일상 & 기타/지금 이대로 좋다.(법륜스님)

인생은 수를 놓는 것과 같다

JC노트 2021. 10. 9. 23:06

인생은 수를 놓는 것과 같습니다.
하루하루 순간순간 겪는 것이 그대로 인생입니다.
꽃을 놓든 잎을 놓든 배경을 만들든
수를 놓는 사람에게는
다만 한 땀 한 땀일 뿐입니다.

어떤 일을 겪든
순간순간이 다 소중한 나의 인생입니다.
어느 순간도 버릴 것이 없습니다.
아무리 똑같은 일이 반복되는 것 같아도
인생에 반복은 없습니다.
꽃을 여러 개 수놓는다고 해서
똑같은 꽃이 아닌 것과 같습니다.

오늘만 새롭게 출발하는 것이 아니라
나날이 새로운 출발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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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일신우일신(日新又日新) 

날이 갈수록 새로워지고 있는 나 자신을 봅니다.

비슷한 말로 가고가고가다 보면 가 진다는 之之之中知(지지지중지)란 말도 생각납니다.

 

비록 갈수있을까하는 의문도 들지만 그래도 가봐야 겠습니다.

안 가면 여기서 뭐하겠습니까?